수원시가 앞으로 정책보고서를 작성할 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민 친화형 언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해온 권위적이고 난해한 행정 용어를 과감히 버리고, 시민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일상적 표현으로 정책을 전달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정책보고서를 시민 친화형 언어로 작성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정책보고서를 시민 친화형 언어로 작성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수원시 제공)

정책보고서 용어 혁신의 목표는 '시민을 위한 행정, 신뢰받는 소통'이다. 행정기관의 보고서가 시민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을 개선해 정책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수원시는 7월 29일 시청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핵심이 잡히는 보고서 교육'을 연다. 비즈니스 문서 작성 전문기업 이지스토리의 강신정 대표가 시민 친화형 언어 사용 노하우를 강의하며, 공무원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보고서 작성 방법을 집중적으로 전수한다.

교육은 세 가지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정책의 목적과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단계에서 시작한다. 이어 정책의 핵심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보고서 작성법을 배우며,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순화된 용어 사용 방법을 습득한다. 교육 과정에서는 실무자가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고 전문 코치의 피드백을 받는 실습·코칭 세션도 진행되어 직원들의 보고서 작성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정책보고서를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 모든 정책이 시민에게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보고서 작성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책보고서 용어 혁신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더욱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