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1일 청주대학교에서 '2045 청주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장섭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시민계획단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지역·연령·직업이 다양한 시민 100명이 청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시작했다.

시민계획단은 청주의 미래상을 시민 관점에서 구상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도시계획 민관 협력 단체다. 청주시는 지난 6월부터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지역과 연령, 성별 등 인구학적 특성을 고르게 반영한 시민을 선정했다. 참여자는 대학생과 회사원, 자영업자, 주부,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시민계획단은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워크숍과 분과별 토론, 소모임 활동 등을 통해 청주의 미래 비전과 도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계획단에서 제시된 의견을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청주의 청사진을 완성하기로 했다. 시민계획단의 활동 내용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계획 2045'를 통해 공유된다.
계획단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청주의 미래에 대한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청주시는 시민의 일상과 경험이 도시의 미래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열린 참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장섭 시장은 "2045 청주도시기본계획은 향후 20년간 청주의 공간구조와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이 정책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시민계획단이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