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자원봉사센터가 21일 신생아용품 키트 '무럭무럭 꾸러미' 전달식을 열었다. 재봉봉사단 '패션홍'이 4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2개월간 손수 제작한 상품으로, 이날 박성철 홍성군 부군수와 관내 임산부, 봉사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응원했다.

'무럭무럭 꾸러미'는 패션홍 봉사단원 20명이 홍성군자원봉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정성껏 재단하고 재봉한 신생아 맞춤 용품이다. 아기의 연약한 피부를 고려해 꼼꼼한 바이어스 처리 등 세심한 공정을 거쳤으며, 수면조끼 1장, 턱받이 1장, 손수건 2장과 축하 안내문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관내 임산부 6명이 꾸러미를 직접 받았다. 제작된 신생아용품 100세트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출생신고를 하는 부모들에게 축하 선물로 배부될 예정이다.
백상미 패션홍 봉사단장은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봉사단 모두가 한 땀 한 땀 아기용품을 지으며 보람된 순간들이었다"며 "홍성군 신생아들에게 축복을, 부모님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꾸러미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은희 센터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주신 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돌봄 공동체 문화와 재능기부 봉사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성철 부군수는 "저출산과 인구감소라는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민관이 협력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따뜻한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해 주는 자원봉사센터와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홍성 구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패션홍은 앞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보냉가방, 에코백, 베개커버 등 다양한 품목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해온 봉사단으로, 이번 신생아용품은 저출산 시대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탄생하는 축복의 과정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