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공공 생리대 무료 지급기를 50대로 확대했다. 지난 13일부터 정읍시청과 도서관, 복지시설 등에 수동형 지급기 30대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29일부터 자동형 지급기 20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섰다.

정읍시가 지난 29일 자동형 공공 생리대 무료 지급기 20대를 추가 설치하고 공공시설 31곳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지난 29일 자동형 공공 생리대 무료 지급기 20대를 추가 설치하고 공공시설 31곳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 정읍시 제공)

자동형 지급기는 정읍시청과 제2청사, 정읍시립중앙도서관, 정읍시가족센터,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체육관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와 체육·복지시설 등에 설치됐다. 이번 확대로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지급기별 이용 현황과 생리대 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정읍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모두의 생리대)'에 선정되면서 이 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는 9761만4000원으로 전액 국비에서 지원된다.

시는 물품이 부족할 경우 신속하게 보충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급기 운영 상태와 재고를 수시로 점검하고 월별 이용 실적과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개선 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이 가까운 설치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읍시 홈페이지에 지급기 위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자동형 지급기를 추가해 시민들이 공공 생리대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생리대가 갑자기 필요한 순간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