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7일 광주시 거주 장애인 가족 70명을 대상으로 캐리비안베이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워터파크!'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제헌절을 맞아 마련된 이 행사는 장애인 가족의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아버지의 가족 돌봄 참여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아버지의 가족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가족 70명과 함께 워터파크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아버지의 가족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가족 70명과 함께 워터파크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광주시 제공)

센터는 양육과 돌봄 과정에서 장애인 가족이 겪는 부담을 함께 나누면서 동시에 가족 구성원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려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 가족들은 워터파크 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며 가족 단위의 여가활동을 즐겼고, 아버지들은 자녀와 함께 물놀이에 참여하면서 직접적인 돌봄 역할을 수행했다. 가족들은 정서적 휴식과 함께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 참가 보호자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보호자는 "평소에는 아이와 함께 장시간 외출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가족 캠프를 통해 마음 편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며 "아빠가 아이와 함께 적극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가족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아이도 즐거워했지만 부모도 잠시나마 양육 부담에서 벗어나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여가 프로그램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옥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가족 캠프가 아버지의 가족 참여를 높이고 장애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