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2026년 청양군수 품질인증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농·임산물 301농가와 가공품 2개 업체, 벌꿀 7농가에 품질인증마크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인증마크의 효력이 본격 발효되며, 신선도가 중요한 농·임산물과 벌꿀은 올해 6월 23일부터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인증을 유지하고, 가공품은 3년간 효력을 갖게 된다.

청양군이 2026년 품질인증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농·임산물 301농가와 가공품 2개 업체, 벌꿀 7농가에 품질인증마크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 (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2026년 품질인증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농·임산물 301농가와 가공품 2개 업체, 벌꿀 7농가에 품질인증마크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 (청양군 제공)

2021년 도입된 청양군수 품질인증제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과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인증 농가 수는 도입 첫해 103농가에서 2022년 168농가, 2023년 235농가, 2024년 283농가, 2025년 298농가를 거쳐 올해 301농가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보증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청양군의 품질인증 심사 기준은 까다롭기로 알려져 있다. 농·임산물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5단계 15개 실천 과제를 부여하며, 토양과 농업용수, 잔류농약, 중금속 등 정밀 안전성 검사를 거쳐야 한다. 현지 심사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해야만 인증을 부여하는 구조다. 가공품은 원·부재료의 50% 이상을 반드시 군수 품질인증을 받은 농·임산물이나 벌꿀로 사용해야 하며,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등 필수 기준을 충족한 뒤 현지 심사에서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특히 벌꿀 분야는 더욱 엄격하다. 양봉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시험성적서를 정밀 검증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인 탄소동위원소비율 –22.5‰ 이하의 순수 천연 벌꿀에만 인증마크를 최종 허가하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농산물은 직매장과 학교급식, 대규모 공공급식처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어, 지역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중소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청양군은 품질인증제 활성화와 인증 농가의 안정적 생산·출하 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 보조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는 소포장재 구입비의 80%를 지원하며, 농업환경 개선장비 구입비는 70%까지 보조하는 중이다.

군 관계자는 "유통환경 변화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친환경 농업 확산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통해 청양산 농산물의 공공급식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푸드플랜 출하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