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2025년 기준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어업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413명을 집계했다. 이는 2024년의 402명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진도군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소득을 창출하는 어업인을 발굴·홍보해 수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해양수산 정책 수립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진도군이 2025년 기준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413명을 조사해 발표했으며, 양식어업 종사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 진도군 제공)

읍면별로는 고군면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신면 150명, 임회면 31명, 군내면 22명, 조도면 15명, 지산면 7명, 진도읍 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분석 결과 양식어업 종사자가 362명(87.7%)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가공유통 분야 25명(6.1%), 종자생산 13명(3.1%), 어선어업 종사자 13명(3.1%) 순이었다. 소득대별로는 3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의 어업인이 161명(39.4%)으로 가장 많았고,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145명(35.1%), 2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이 91명(22.1%), 10억 원 이상이 14명(3.4%)으로 집계됐다.

고소득 어업인의 증가 요인은 주로 양식어업의 호조에 있다. 지난해인 2025년산 김의 위판액이 2,490억 원, 올해인 2026년산 김의 위판액이 2,474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여기에 어업활동에 대한 진도군의 지속적인 지원이 양식어업의 활성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식어업을 비롯한 가공유통, 어선어업 등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