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전통한과 업체인 보은대추한과를 신규 치유농장으로 육성했다. '2026년 지역사회서비스원 맞춤형 치유시설 및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통해 실외체험장 조성, 프로그램 운영 기자재 구축, 치유농업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추진한 결과다.

보은군이 전통한과 업체 보은대추한과를 치유농장으로 육성하고 지난 9일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은군 제공)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것이다. 수한면에 위치한 보은대추한과는 30여 년간 전통한과를 생산해온 지역 대표 사업장이다.

보은대추한과는 HACCP 인증,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백년소공인, 충청북도 우수농특산물 품질인증 등을 획득하며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기존의 전통한과와 꽃차 체험에 새로운 치유 콘텐츠를 접목해 치유농업 서비스를 본격화하게 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한과 장인체험, 꽃차 소믈리에 체험, 싱잉볼 소리명상 및 진동치유, 싱잉볼 합주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치유 프로그램인 '이심전심 사랑방'과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진동치유를 접목해 참여자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 이완을 돕는다.

보은대추한과는 지난 9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회원 12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싱잉볼을 활용한 '진동이완'을 주제로 꽃차 소믈리에 체험과 싱잉볼 꽃물 진동치유 등을 진행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이 가진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창출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장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치유농업 활성화와 지역사회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