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는 구민 혈세의 투명한 집행을 확인하고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4월 17일 의장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올해 구정 예산이 제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검사 결과는 내년 예산 편성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수성구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구 수성구의회 제공)
수성구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구 수성구의회 제공)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총 4명이다. 정대현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았으며, 공인회계사 2명과 행정 현장을 거친 전직 공무원 1명으로 구성했다. 재정·회계 분야의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검사의 전문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결산검사는 4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된다. 검사위원들은 예산 집행 과정의 적정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 효율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불필요한 예산 낭비 사례가 없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구체적인 권고안을 담은 결산검사의견서를 작성해 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수성구의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예산 심의를 더욱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성구의회는 4월 3일 노변동 사직단에서 개최된 '2026 수성사직제'에 참석했다. '명품 문화도시 행복수성'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영남국악예술단의 제례악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사직제례는 조선왕조실록과 국조오례의를 바탕으로 고증에 의거해 대구향교에서 진행했다.

최진태 부의장이 아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사직제는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와 곡식을 주관하는 신인 '직'에게 올리는 전통 의례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교 국가 제례 중 하나다. 수성구의회는 이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의 안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