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 복지사업인 천원국시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냉방 취약가구 94명과 폐지수집 어르신 51명 총 145명을 대상으로 식사 지원과 휴식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를 확대한다.

서구가 냉방 취약가구와 폐지수집 어르신 145명을 위해 천원국시 쿠폰과 쉼지원비를 지원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광주 서구 제공)
서구가 냉방 취약가구와 폐지수집 어르신 145명을 위해 천원국시 쿠폰과 쉼지원비를 지원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광주 서구 제공)

서구는 상·하방, 주택 2층,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냉방 취약가구 94명에게 1인당 천원국시 쿠폰 10장씩 지원한다. 수혜자들은 거주지 인근 천원국시에서 식사와 휴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으며, 매장 내 나눔냉장고에 비치된 생수와 식료품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폭염 속 생계노동을 이어가는 폐지수집 어르신 51명도 '천원의 오아시스 시즌2'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30만~50만 원의 쉼지원비와 천원국시 이용권 20장을 받는다. 이는 고강도 노동 환경에서 피로를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운영 확대 방면에서는 8월 말까지 천원국시 전 매장의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해 냉방쉼터로 운영한다. 또 여름 한정 메뉴인 '냉 천원국시'를 화정4동·상무1동·상무2동·금호1동·농성2동 5개 매장에서 판매해 계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원국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우리밀을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부담 없는 식사를 제공하는 서구의 복지 사업이다. 현재 10개 매장에서 하루 1000그릇(매장당 100그릇)을 공급하고 있으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나눔문화 확산에 이어 폭염 대응 기능까지 더하면서 주민 곁의 생활밀착형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구청장은 "폭염은 취약한 주거환경과 생계 여건에 놓인 주민들에게 더욱 큰 위험이 된다"며 "천원국시가 누구나 편히 쉬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생활 속 오아시스가 될 수 있도록 폭염 대응과 복지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