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7월 25일부터 10월 17일까지 13개 동의 주민총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주민들이 우리 동네에 필요한 사업과 예산, 주요 의제를 직접 심의하고 의결하는 자리로,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이 된다.

주민총회는 주민공론장의 성격으로,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주민자치계획을 공유·토론한 뒤 투표를 통해 최종 의결하는 자리다. 지역의 변화를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직접민주주의의 현장인 셈이다.
주민자치회는 총회 개최에 앞서 마을 의제 발굴, 의견수렴, 정책공유회 등을 거쳐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했다. 의제공람지를 제작·배포하고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참여도 적극 독려했다.
올해 주민총회는 7월 25일 번3동(11시, 오현초등학교 2층)과 번2동(오후 3시, 번동제일교회 3층)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후 8월 29일 번1동, 9월 5일 미아동과 우이동, 9월 8일 송중동, 9월 12일 수유3동과 삼각산동, 9월 19일 송천동·수유1동·인수동, 10월 17일 삼양동과 수유2동 순으로 이어진다. 주민 누구나 거주하는 동 주민총회에 참여할 수 있다.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민자치회가 발굴한 사업을 살펴보고 우리 동네에 필요한 계획을 직접 심의·의결할 수 있다. 의결된 사업은 향후 주민자치회 운영과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는 가장 가까운 직접민주주의의 현장"이라며 "다양한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반을 넓혀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