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초등학교는 7월 21일 여름방학을 앞두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또래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는 '장난과 폭력은 한끗 차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일상적인 학교생활이나 온라인 공간에서 상대방의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이 폭력이 될 수 있음을 명확히 인식시키기 위해 이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상산초 강당에서 1교시에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건교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실제 미디어에 방영된 사례를 제시해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단순한 훈계를 넘어 범죄 예방 관점에서 학생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인지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학교는 학생들이 '장난'이라는 핑계 뒤에 숨지 않도록 명확한 구별 기준을 제시했다.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는 신체적 접촉은 단순 폭력을 넘어 성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또래 성폭력 사안 발생 시 대처 방안으로 실천적 4단계 행동요령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학교 측은 이번 교육이 여름방학 중 일어날 수 있는 사적 모임이나 SNS 등 디지털 공간에서의 학교폭력과 성폭력 위기 상황을 학생들이 스스로 자정하고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산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인의 개인 경계선을 철저히 존중하고, 서로를 지켜주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