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11일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관내 청소년 34명을 대상으로 호신술 특강을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서동이 관내 청소년 34명을 대상으로 호신술 특강을 열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교육했다. (강남구 제공)
수서동이 관내 청소년 34명을 대상으로 호신술 특강을 열어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교육했다. (강남구 제공)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면서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김호영 수서동 청소년지도협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및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어 이번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강은 호림합기도의 김정현 관장과 사범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진행됐다. 강사들은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 호신술과 안전하게 위험을 피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피하는 것이 최고의 호신'이라는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강조하며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은 "오늘 호신술을 배우면서 나를 지키는 방법이 결코 거창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배웠다"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혜경 수서동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사회구성원 모두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안전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