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구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6년 영종구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2일 밝힌 이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 이동이 활발한 영종지역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7월 1일 이후 영종구로 전입하거나 영종구 내에서 이사한 19세부터 39세 무주택 청년 가구다. 소득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하며, 전월세 임대차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주택에 거주해야 신청 자격이 된다. 일반 주택뿐 아니라 실거주용 주택, 고시원, 오피스텔 등 비주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은 생애 1회,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로 지급된다. 지원 항목은 차량 대여비와 운반비, 포장비 등 이사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비에 실제로 소요된 비용이다. 다만 청소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8월 1일부터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접수 순서에 따라 심사·선정 절차를 거친 뒤 신청일 기준 다음 달 2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영종구는 청년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청년 주거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청년 맞춤형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이사비 지원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종구에서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청년포털이나 인천 영종구 홈페이지(www.yeongjo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영종구 경제지원과(032-760-737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