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전국 최고의 농업인 가수를 뽑는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27일 오후 3시 30분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 특설무대에서 ‘사천시 농업한마당축제와 함께하는 ‘제1회 전국농업인 가요제’를 연다.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는 매년 관내 농업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순수 아마추어 농업인 가요제를 전국 규모로 확대한 것.
이로인해 쌀값하락, 사료비 등 물가상승 장기화 등에 따라 더욱 어려워진 농업 여건속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전국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관광객과 시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접수는 노래에 대한 열정과 소질을 지닌 전국 농업인 및 직계가족과 농업계열 고교, 대학(원) 재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증빙서류(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또는 농지대장, 재학증명서 등)를 첨부해 메일, 등기, 유선 등으로 10월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예심은 10월 14일 사천시문화예술화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본선 진출 12팀 내외를 선발한다.
본선은 불타는트롯맨 우승자인 손태진과 가수 문희옥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가요제의 품격을 더 높일 KBS전국노래자랑 신재동악단의 반주로 진행된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인기상 3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그리고,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게는 가수인증서가 함께 수여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와 함께하는 ‘제1회 전국농업인 가요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농업인들과 미래농업을 선도할 주역들의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발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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