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 콩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조영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3회 국산콩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천시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은 지난 8월 제29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협동영농부문(단체) 대상에 이어 이번 선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사천시 국산콩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콩 재배 농가의 영농 의욕을 고취하고 재배 기술 등 노하우를 확산시켜 국산 콩 재배 활성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우수 생산단지를 선발하고 있다.
우수 생산단지는 국산콩 재배 경영체의 공동영농 활성화, 다수확 안정생산 체계, 수확 후 관리 역량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단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사천시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은 참여농가 재배기술 교육, 표준재배법 확립 등을 통해 재배면적 확대 및 고품질 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이앙·방제·수확·출하 등 대부분의 작업을 기계로 진행해 생산비를 절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동식 시장은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에도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려상을 받으며 사천지역 논콩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논콩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품질 국산 콩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최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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