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창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 500만 원 기부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 500만 원 기부

경남 창원시(시장 홍남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성악가가 고향인 지난 2일 창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조수미 성악가와 같은 저명인사의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향 사랑이 가득 담긴 기부금으로 우리 시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증진 등을 위해 잘 사용해 기부해주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창원특례시 제공)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다.

조수미 성악가는 지난 12월 29일 고향 창원시에서 「조수미 콘서트 In Love-창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난 후 고향사랑기부 기탁서를 작성하고, 기부에 직접 동참하였다.

이번 조수미 성악가의 고향사랑 기부는 창원시 문화예술인으로서는 1호 고액기부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많은 창원 출신 유명인사들이 기부에 동참해 고향 창원의 발전을 위해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조수미 성악가와 같은 저명인사의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향 사랑이 가득 담긴 기부금으로 우리 시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증진 등을 위해 잘 사용해 기부해주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에서 창원특례시는 애초 목표액을 훨씬 상회하는 3억6천8백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그중 개인 연간 최고액인 5백만 원을 기부한 고액기부자는 8명이다.

[경남포스트]이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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