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체계 고도화 추진

인공지능 돌봄 통합 플랫폼 구축 박차

- 창원특례시, 장애인세대 불빛 피난유도장치 보급 “지자체 혁신 확산” 행안부 공모 사업 선정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화재시 인명 피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애인세대 등 화재취약계층 200세대에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 창원특례시 2024년 1분기 복지여성보건국 정례브리핑(창원시 제공)

불빛 피난유도장치 보급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불빛 피난유도장치는 무선 화재감지기, 피난유도등, 안심사이렌 등 3개 기기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 시 연기가 나면 빛을 내 탈출구를 알려주고 음성으로 피난을 유도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이번 사업에서는 화재 취약 계층인 지적장애인 세대, 장애인 거주시설 등 200세대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2월까지 각 읍ㆍ면ㆍ동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된 세대를 대상으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 고독사 고위험군에 노출된 위기가구, 스마트 플러그 설치
2024년 창원시는 독거노인, 장년층, 은둔형 가구 등 고독사 고위험에 노출된 대상자에 스마트플러그 설치, ICT 인공지능을 이용한 통합돌봄과 국민안심서비스 앱을 이용하여 위기가구 발굴체계를 고도화 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스마트 플러그 설치 사업은 가정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하여 일정시간 가전제품의 전력사용량과 집안 조도를 분석해 변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을 통해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으로써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독거어르신 및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확대 운영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확대 운영에 따라 2024년에 705명을 확대하여 총 3,340가구에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만65세이상 독거어르신과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량·화재·출입감지기 등 장비를 집안에 설치해 화재 발생 , 활동 미감지 등 발생시 119로 자동 신고하여 신속한 대처를 지원하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확대로 지역사회 안전취약계층에 빈틈없는 안전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AI 스피커, 국민안심서비스 앱 지속 운영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AI스피커와 IOT센서 설치로 1,110가구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원과 체온,맥박 등의 움직임 감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독거어르신의 안전을 확보하는데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국민안심서비스 앱』을 운영하여 독거노인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지원한다. 『국민 안심서비스 앱』은 휴대폰 사용자의 화면터치 등 능동적인 동작을 감지하여 지정시간(최소12시간~최장24시간)동안 미사용 시 사전 등록된 다수의 보호자와 행정복지센터 IP전화기로 구호문자를 발송하여 각종 사고예방 및 대처가 가능한 서비스로, 구글 Play스토어 또는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고도화된 ICT 기술을 도입하여 ‘안전지킴이’의 역할까지 해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독거어르신의 고독사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긴급상황에 신속 대응해 나가고 있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고령화, 가족체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1인가구 및 사회적 고립가구가 급속하게 증가 및 예측 불가능한 재난상황 발생 등의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고독사 위험 가구 예방 및 재난 시 인명피해 예방하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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