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가 특별공약으로 교통 분야의 공약을 발표해 진해 교통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기철 후보는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개항, 첨단연구단지 조성에 맞춰 그간 불편했던 진해 교통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며, “진해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버스 노선 정비를 위해, ▼창원-마산 도심급행버스(S-BRT)노선 진해 연결 ▼용원-부산 연결 시외 급행버스 도입 ▼진해 순환형 도심 좌석버스, 수요 맞춤형 탄력적 시내버스 체계 도입 등을 언급했다.
또한, 황 후보는 “시장성보다는 시민들의 편의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진해를 잇는 큰 축의 버스 노선을 두고, 사이 사이까지 통하는 ‘모세혈관식’ 버스 노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도시철도 신설과 관련해 ▼부산도시철도(부산지하철 5호선) 하단-녹산선 용원 연장 ▼창원도시철도 2호선(창원역-진해역), 3호선(월영광장-진해구청) 단계적 구축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황 후보는 “아무리 교통체계가 잘 정비되어 있어도 교통비가 비싸면 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며,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일정액만 내면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정기권을 도입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후보 측은 당 정책과 연계해 다양한 방식의 교통패스를 도입할 생각이라며 ▼월3만원 청년패스 ▼월5만원 국민패스 ▼어르신패스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