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주민 참여형 꽃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밀착형 도시녹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시는올해 관내 18개 지역 유휴공간에 주민들이 꽃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성용 종자를 지원했다.
사천시가 주민 참여형 꽃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며 지역밀착형 도시녹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도심속에 자연친화적 심신치유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관내 18개 지역의 유휴공간 등에 주민들이 꽃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유채,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꽃길 조성용 종자를 지원했다.
주민들은 지역의 상황에 따라 파종을 하거나 육묘를 한 후 해당 장소에 꽃길을 조성해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주민 참여형 꽃길조성 사업은 도로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 경관개선은 물론 주민 간 소통 증진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포면 신소마을 둑방길 일원은 지난해 가을에 주민들이 파종한 꽃양귀비가 현재 개화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특성을 살린 꽃길을 잘 조성해 아름다운 사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