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사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사천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제27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각 상임위별 위원 선임과 위원장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 정서연(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행정관광위원장에 임봉남(비례대표, 국민의힘), 건설항공위원장에 강명수(사남‧용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들은 모두 12표 가운데 찬성 7표, 기권 5표로 당선됐다.
선출된 위원장들은 “제9대 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으로서 동료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천시의회는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으로 김규헌(축동‧곤양‧곤명‧서포, 국민의힘), 부의장으로 전재석(벌용‧향촌,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한편 이번에 선임된 위원장단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
의회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된 사천시의회 정서연 의원은 비례대표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더불어민주당 사천시 곤양면협의회장, 경남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임봉남 의원은 비례대표로 국민의힘 소속이며, 행정관광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임 의원은 사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 사천향교 여성유도회장, 국민의힘 사천당협 여성위원회 위원장 등 주로 보수, 자생단체에서 대표격으로 활동해왔다.
강명수 의원은 사남·용현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설항공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강 의원은 사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했으며, 학창시절 용남중학교에서 학생회장을 지낸 사천 토박이다.
다만 이번 위원장단들이 견제할 사천시 주요사업들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외국교육기관 유치, 과학영재학교 신설 등으로, 사천시의 미래 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들이다.
따라서 이번 위원장단이 이들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절한 견제와 대안 제시를 통해 사천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