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박종훈 교육감과 교육 현안 논의

▲ 경남포스트 제공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경남도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과 교육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현안 논의 중인 홍태용 김해시장(김해시 제공)

이날 만남은 도교육청과 김해시 간 추진하는 김해 교육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홍 시장은 김해 교육이 당면한 여러 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도교육청과 김해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교육 현안을 보면 학생 수 감소와 교육시설 노후화로 인한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김해중·김해여중 통합 추진 ▲경남예술교육원 이전 건립 ▲주촌․장유권역 과밀 해소를 위한 김해고 이전 재배치를 비롯해 장애학생들의 쾌적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등이다.

박 교육감은 “김해지역 교육 현안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김해시와 도교육청이 뜻을 잘 맞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김해중학교와 김해여자중학교 통합은 학생 수 감소와 교육시설 노후화로 인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다.


김해교육지원청은 김해중과 김해여중을 통합한 가칭 '김해통합중학교'를 2026년 3월에 개교하고, 2029년 3월까지 김해여중 부지에 새로운 건물을 지어 이전할 예정이다.


통합은 학부모와 주민의 동의가 필수조건이며, 각 그룹에서 60% 이상 찬성할 때 확정된다.


통합이 성사되면 김해시 도심 중학교 가운데 첫 사례가 될 것이며, 조기 개교를 위해서라도 도 교육청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아울러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은 장애학생들의 쾌적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계획이다.


김해시는 현재 김해은혜학교가 교실 부족으로 학생들의 수업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해 제2 은혜학교 건립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황이다.


김해시는 현재 학교를 건립할 부지 두세 곳을 물색 중이며, 새 학교는 50학급 규모로 부지 보상과 건립비 등 300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포스트]이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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