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 표창 수여식 개최

주민자치회 위원 200여 명, 주민자치 발전 염원 담아 풍등과 함께 날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0여 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 2024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 및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인사말하는 홍남표 창원시장(창원시 제공)

이번 행사는 창원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회의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6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 의창구 봉림동 ▲ 마산합포구 오동동 ▲ 마산회원구 양덕2동의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로 막을 열었다.

이어, 창원시 주민자치 활동 기록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2024년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주민자치회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이 큰 주민자치위원 55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주민자치 발전에 대한 희망찬 염원을 담은 소망 메시지를 풍등과 함께 날려 2025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의창구 봉림동 주민자치회는 마을신문 '봉림소식'을 연 1~4회 자체 발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20년까지의 활동보고서를 제작하여 주민의 삶과 주민자치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봉림동 마을교과서를 제작했으며, 주민의 기획으로 봉림동 마을해설사를 양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3개 초등학교에서 마을연계교육과정을 정규수업시간에 진행하기도 했다.

마산합포구 오동동 주민자치회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만드는 오동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활동, 성인을 위한 일상생활 속 건강 유지 사업, 어르신을 위한 '시 낭송' 활동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산회원구 양덕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쌓아 올린 돌탑데이, 더욱 활기찬 주민자치회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창원시는 매년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하여 각 읍면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또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에 크게 기여한 주민자치위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를 통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 밖에도 각 구청별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하여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임기가 만료되는 주민자치회 회장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주민자치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주민자치의 발전에 노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주민자치회 회장님들과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회가 시민 삶의 더 나은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창원 대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리더로서의 역량을 계속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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