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채 의원, 드론 경진대회 활성화...지원 근거 마련

‘창원시 드론산업 육성 및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시상·상품 제공

홍용채 창원시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드론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가 경진대회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 홍용채 창원시의원(국민의힘, 교방오동합포신호)(창원시의회 제공)

홍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드론산업 육성 및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지난 1일 열린 제1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 조례는 창원시가 개최하는 드론 관련 경진대회나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우수자에게 상장과 상금, 상품 등을 수여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이를 통해 드론 경진대회 참여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앞으로 창원시가 드론산업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창원시가 개최하는 드론 경진대회에 전국적으로 많은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창원시는 드론산업을 미래 50년을 이끌 핵심 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7억원,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24년에는 '수요자 중심의 드론 일상화 도시' 구축을 목표로 공원 배달거점 3곳과 물품 투하지점 10곳에 드론 비행경로를 구축하고 음료수, 과자류 등의 드론 배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시의 드론산업 지원 정책으로는 드론 제조 특화단지 조성 계획이 있다. 시는 내년도 국비 사업으로 드론 제조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억원의 기획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 특화단지는 스마트 드론 시험평가 및 지원센터 구축, 핵심부품 시험·검사·실증용 장비 제조, 기술 개발 지원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드론 원스톱 제조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내 드론 기업으로는 영풍전자(주)와 경인테크가 있다. 영풍전자(주)는 산업용 드론을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경인테크는 수중 드론을 자체 제작하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드론(주)은 창원시 드론자유화구역 시범사업사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러한 드론산업 육성을 통해 관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국내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그러나 여전히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이 낮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포스트]김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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