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초이동 대사골 마을 주민들의 숙원인 '대사골 진입로'를 10월 개통하기로 결정했다. 하남시는 개통에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지역 주민들과 함동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이현재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도로 시공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이 시장은 LH 관계자와 주민들과 함께 구석구석 시공 상황을 확인하고 개통 준비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해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미비점을 철저히 조치하고 보완한 뒤 개통해야 한다"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즉시 지시했다. 또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LH와 협의해 개통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 경계에 위치한 초이동 대사골 마을은 주민 250여 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100개가 넘는 물류창고와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어 평소 대형 차량의 통행이 잦은 지역이다. 그러나 LH가 추진한 '황산사거리~생태공원 간 천호대로 확장사업'으로 도로가 기존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넓어지면서 대사골 마을로 진입하는 기존 도로가 오히려 좁아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대형 차량의 회전이 어려워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자 2020년 11월 대사골 주민 115명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2021년 4월 국민권익위원회의 현장조정을 통해 인접 지자체인 강동구가 공원 부지 일부 편입에 협조하고, LH가 도로를 건설한 뒤 개통 후 하남시가 유지관리를 맡는 상생 협력 합의안이 도출됐다. 총사업비 35억 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를 통해 연장 150m, 폭 5m 규모의 새로운 진입 도로가 개설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대형 차량 통행에 위험을 겪었던 대사골 주민들과 인근 입주 기업들의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이번 진입로 개설을 통해 대사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마을로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11월 차질 없는 개통은 물론 하루빨리 주민들이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