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익산시장이 10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익산의 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할 철도·도로 8개 대형 프로젝트의 국비 지원과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국토부 차관 시절 교통정책과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총괄한 경력을 바탕으로 정부의 정책 방향과 타당성 평가 기준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 전략으로 관계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최정호 익산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익산역 광역교통허브 구축과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등 철도·도로 8개 사업의 국비 지원과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전북 익산시 제공)
최정호 익산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익산역 광역교통허브 구축과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등 철도·도로 8개 사업의 국비 지원과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전북 익산시 제공)

시장이 건의한 철도사업은 총 5개다. 익산역 광역교통허브 구축의 기본구상 용역비와 KTX 익산역 시설개선 국비 증액을 우선 요청했다. 다음으로 전주·군산·익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는 '전북권 광역철도'와 지역 기업의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주민 숙원인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지원도 당부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3개 사업을 건의했다. 수도권 접근성을 높일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의 2027년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아울러 도심 상습 정체를 해소할 '국도 23호선 대체우회도로(오산~영만)' 타당성재조사 적극 대응과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개선'의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및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토교통 분야에서 쌓아온 행정 경험을 이제 오직 익산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쏟아부을 것"이라며 "정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로 뛰어 교통 숙원 사업들을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광역 교통망 구축이 익산의 미래 성장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라는 메시지를 거듭 강조함으로써, 이번 방문이 단순 요청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