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3동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벽걸이 에어컨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16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8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 사업은 정산부인과가 기부한 500만원을 활용했으며, 개포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다.

개포3동이 정산부인과의 500만원 기부금으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8세대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다. (강남구 제공)
개포3동이 정산부인과의 500만원 기부금으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8세대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다. (강남구 제공)

동은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늘어나면서 취약계층의 생존권과 건강권이 위협받는 상황에 주목했다. 에어컨 설치는 이러한 기후 위기 시대에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개포3동은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A씨는 "나이도 많고 장애도 있다 보니 더위를 피해 외출하기도 어려웠다"며 "에어컨을 설치해 주신 덕분에 집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개포3동 내에 위치한 정산부인과는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돕기 위해 현금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지난해와 올해도 꾸준히 성금을 기탁했다. 정산부인과의 누적 기부액은 1,000만원을 넘었다.

박래진 개포3동장은 "이번 에어컨 설치 사업은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꾸준한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현하고 계신 정산부인과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기관·후원자와 긴밀히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살기 좋은 개포3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