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술관이 금속·도자·미디어 작품 25여 점을 선보이는 여름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사천문화재단은 오는 9월 2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 여름 기획전시 《이미지의 방식–각자의 시선》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여름철 삼천포대교공원과 인근 관광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현대미술을 친숙하게 소개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운식, 최봉석, 이미성 3명의 작가가 참여해 서로 다른 재료와 표현 방식으로 자신만의 시선을 드러낸다.
정운식 작가는 금속과 거울, 아크릴을 겹쳐 관람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반사와 중첩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최봉석 작가는 도자 표면에 남은 균열과 흔적을 통해 관계 속 어긋남과 불완전한 인식을 시각화한다. 이미성 작가는 영상과 빛의 움직임을 활용해 시간에 따라 생성되고 변화하는 이미지를 공간적으로 구현한다.
전시장은 금속·거울 작품부터 도자, 미디어 작품 순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이동하면서 반사와 중첩, 표면과 질감, 빛과 움직임의 변화를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관람객이 각자의 시선과 경험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현대미술을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사천문화재단 예술진흥팀(055-835-6435) 또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