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중학교는 지난 8월 6일부터 7일까지 경상북도상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마을결합형교육과정 운영학교'의 일환으로 지역 연계 체험활동을 펼쳤다. 선비문화 체험, 연극 진로탐색, 도서관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진로 탐색을 지원했다.

함창중학교 학생들이 극단 '둥지'와의 협력으로 연극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함창중학교 학생들이 극단 '둥지'와의 협력으로 연극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마을결합형교육과정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꿈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함창중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면서 스스로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첫째 날인 8월 6일에는 '찾아가는 선비수련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바른 예절로 가는 길'을 통해 전통 예절을 익혔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정심투호' 체험으로 집중력과 절제력을 기했다. 선현의 지혜를 배우며 자신의 진로와 삶의 가치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문화 예술 단체인 극단 '둥지'와 결합한 연극 진로체험활동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국어 교과 및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6차시 규모의 수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문 연극인과 함께 연성, 표현, 무대 연출 등 연극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학생들은 연극이라는 예술 매체를 통해 적성과 진로를 다각도로 탐색했으며, '마을을 읽고, 삶으로 쓰다'라는 교육 방향에 맞춰 자신의 생각과 지역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동시에 키웠다.

상주시립도서관 탐방 및 독서 체험활동에서는 학생들이 도서관의 다채로운 디지털·복합 문화 공간을 깊이 있게 경험했다. 경북 유일의 만화·웹툰 특화 도서관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1층 '만화특화공간'을 둘러보고 다면 콘텐츠·체험형 독서 공간을 탐방하며 시각·청각이 융합된 실감형 독서 활동을 경험했다.

참여 학생인 1학년 김동욱은 "역사와 예술,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채희창 교감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바르게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