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유의 '가맥(가게 맥주)' 문화를 알리는 '2026 전주가맥축제'가 6일 전북대학교 복합경기장에서 개막했다. 10회째인 이번 축제는 당일 생산한 신선한 맥주와 문화공연, 다양한 이벤트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가맥축제가 6일 개막해 3일간 신선한 맥주와 문화공연, 각종 이벤트로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주가맥축제가 6일 개막해 3일간 신선한 맥주와 문화공연, 각종 이벤트로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하이트진로가 특별후원하며 지역 16개 가맥업소가 참여해 전북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인 '가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총 7천 석 규모의 객석이 마련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맥콘서트,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플래시몹, DJ파티,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계속된다.

축제 기간 전북대학교 인근 상권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뽑기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김제 지평선축제, 진안홍삼축제, 임실N치즈축제, 순창장류축제, 부안곰소젓갈축제 등 도내 5개 시군 대표 축제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돼 전북 관광 홍보에도 힘을 싣는다.

전북도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소방·화재·전기 분야 사전 안전점검과 기상 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했으며, 행사장에는 매일 3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주기적인 살수작업을 실시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냉풍기와 간이침상을 갖춘 의료부스를 운영한다. 의료진과 응급구조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중증 응급환자 신속 이송체계도 구축하는 등 온열질환을 비롯한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가맥은 전북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 자원"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폭염 대응과 안전관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