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중원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기획전시 '상자 속 세상'을 개최한다. 오는 8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카메라가 단순 촬영 기기에서 개인의 삶과 사회를 기록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매체로 변화해온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장에는 1900년대 카메라부터 현대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총 38종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시대에 따라 변화한 카메라의 형태와 기능을 살펴보며 사진 문화의 발전과 카메라가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기록의 상자'에서는 개인의 삶과 사회적 사건을 담아온 기록 매체로서의 카메라를 소개하고, '일상의 상자'에서는 평범한 순간을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는 사진의 가치를 보여준다. '소통의 상자'에서는 영상통화와 SNS 등 실시간 소통 도구로 진화한 카메라의 역할을 조명하며, '기억의 상자'에서는 세대를 넘어 기억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매체로서의 의미를 다룬다.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상 필름 관찰' 프로그램에서는 필름이 이미지를 기록하는 원리와 구조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영수증 즉석카메라 촬영 및 포토월'에서는 영수증 형태로 출력되는 즉석카메라 사진을 촬영한 뒤 전시장 내 포토월에 부착해 하나의 공동 기록물을 완성하게 된다.
전시 마지막 날인 10월 10일에는 증평 인삼골 축제와 연계한 문화공연 '필름에 담긴 선율'이 열린다. 영화 음악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영화 속 장면과 추억을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과 휴관일 등 자세한 사항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