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5일 민선9기 첫 '찾아가는 소통시장실'을 운영하고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에 직결된 6개 현장을 찾아 현안을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기존의 '찾아오는 민원'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행정의 첫걸음이다.

이날 박성현 시장이 방문한 곳은 옥룡 추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옥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진월면 차량 전복 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 윤동주·정병욱 문학관 건립사업, 성황근린공원 숲 놀이터 정비사업, 마동근린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 등이다.
옥룡 추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급경사지 지정 경위와 재해위험도 평가 절차, 패널옹벽 설치 등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박 시장은 낙석과 토사 유실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와 폭염 대비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 사업은 낙석과 사면 붕괴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옥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에서는 주요 공사 완료 구간과 시설물 관리 상태, 남은 행정절차를 점검했다. 박 시장은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와 수질·생태환경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하천 생태계 회복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이 사업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차량 전복에 따른 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에서는 방제작업 결과와 하천 수질, 주변 농경지 피해 여부를 확인했다. 현재까지 물고기 폐사나 오염물질의 농경지 유입 등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박 시장은 하천 수질과 수생태계 변화를 지속 감시하고 집중호우 시 잔류 오염물질이 다시 유입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향후 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동주·정병욱 문학관 건립사업 현장에서는 문학관과 시(詩)정원 조성계획, 건축설계 추진 상황, 주변 여건을 확인했다. 박 시장은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주변 사면과 옹벽의 안전성을 재점검하고 보강이 필요한 구간에는 안전시설 설치 등 적절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성황근린공원 숲 놀이터 정비사업 현장에서는 노후 놀이시설과 바닥 포장 상태 등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현장 여건을 살폈다. 박 시장은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바닥재 적용과 폭염 시 어린이와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그늘 시설 설계 반영,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충분히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마동근린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기존 산책로와 연결 구간, 이용자 동선과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시는 시민들의 맨발 걷기 수요를 반영해 기존 산책로를 연장하고 순환형 동선과 적정 보행 폭을 확보하며 구간별 특색을 살린 쾌적한 맨발 걷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소통시장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주요 사업장과 시민 생활 현장을 찾아 현안을 살피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