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의 '2026년 학과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신청한 도내 직업계고 학과 전부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19개교 27개 학과 46개 학급이 모두 선정돼 약 170억 원의 국고를 확보했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 실적이다.

이번 선정은 교육부가 발표한 최종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국에서 총 117개 학과가 선정된 가운데 경기도가 27개 학과를 선정받아 전체 선정 규모의 약 23%를 차지했다. 단일 시·도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 성과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차 심사를 거친 뒤 교육부의 최종 심사를 통과한 학과들만이 선정되도록 했다.
확보된 170억 원 규모의 예산은 경기 직업교육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확보한 예산으로 미래형 직업교육 환경 조성과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융합·신산업 분야에 대응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선정을 단순한 예산 확보로 끝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지향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미래 산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직업교육 혁신을 추진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기 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은 경기 미래직업교육의 대전환을 향한 도교육청의 강력한 의지와 치밀한 준비가 만든 결실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