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18일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2026 순천 비어페스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 약 5천여 명이 참여해 도심 속에서 여름밤을 즐겼다.

순천시가 개최한 비어페스타에서 약 5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수제 맥주와 음악,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전남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개최한 비어페스타에서 약 5천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수제 맥주와 음악,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전남 순천시 제공)

이번 축제는 단순한 맥주 축제를 넘어 '무엇을 고르든, 우리 모두 건배'라는 주제로 기획된 복합 문화 야간축제다. 수제 맥주와 음악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선보여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순천을 비롯해 통영, 양산, 군산, 창원 등 전국 5개 도시의 양조장이 참여했다. 각 지역의 특색 있는 20여 종의 수제 맥주를 선보여 방문객에게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신나는 EDM 공연이 펼쳐졌고, 시원한 버블파티, 키캡과 볼펜 꾸미기,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생동감을 더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도 눈에 띈다. 약 5천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 인근 가게를 찾아 매출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단순한 맥주 축제를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제 효과를 입증한 셈이다.

친환경 운영도 주목할 점이다. 행사 전반에 다회용기를 사용했으며, 관광객들도 적극 동참하면서 쾌적한 행사장을 조성했다. 탄소 중립 실천이라는 사회적 책임도 함께 다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제 맥주와 공연, 가족 체험, 친환경 운영을 결합한 '순천형 여름 야간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하고, 다회용기 사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순천을 대표하는 여름철 야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