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 방과후·돌봄지원센터가 7월 23일과 30일 이틀간 「2026 여름방학 안성맞춤 온동네 가족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농업체험을 운영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배우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성교육지원청이 운영한 여름방학 농업체험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지역 청년농업인과 함께 블루베리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안성교육지원청이 운영한 여름방학 농업체험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지역 청년농업인과 함께 블루베리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참가 가족들은 먼저 농업기술센터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다양한 농업 기술을 직접 살펴봤다. 이어 지역 농업이 수행하는 역할과 우리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농업인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가족은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를 활용해 천연 비누를 만들고, 현대적 방식의 고추장 제조 키트를 사용해 고추장도 직접 만들었다. 또한 블루베리를 활용한 과학실험에 참여하면서 지역 농산물이 식품·생활용품·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청년농업인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다육식물로 테라리움을 만들며 식물의 특성과 관리 방법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같은 농장에서 재배한 꽃으로 만든 누름꽃 스티커를 이용해 부채를 꾸몄다. 각자의 개성을 담아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지역 청년농업인과 교육기관이 손을 잡고 운영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농업을 가까이서 보고 직접 체험하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체득했으며, 보호자들도 자녀와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이 활발해졌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안성 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고 지역 농업에 대해 새로운 것을 배웠으며, 청년농업인과 함께 다육식물 테라리움과 압화 부채를 만들며 자녀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