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20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증평역 연장사업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올 하반기 확정·고시를 앞둔 국가계획에 지역 핵심 철도사업을 포함하기 위한 방문으로, 군수는 정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직접 설명했다.

이재영 증평군수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CTX 증평역 연장사업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증평군 제공)
이재영 증평군수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CTX 증평역 연장사업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증평군 제공)

CTX 증평역 연장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전~세종~청주공항 노선을 증평역까지 11.2km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1억 원으로 추산되며, 경제적 타당성(B/C)이 1.078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군수는 이 사업이 청주와 증평 간 단일 생활권을 연결하는 필수 노선임을 강조했다.

함께 건의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더 광범위한 사업이다.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중부권 13개 시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329km 규모로, 총사업비는 7조 3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이 실현되면 충청과 경북을 아우르는 초광역 생활권이 형성돼 해당 권역 약 630만 명이 철도서비스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두 사업이 최종 반영될 경우 증평역은 충청권 광역철도의 종점역이자 충북선 분기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는 증평역이 철도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충북선 복선화·고속화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기존 국가철도사업과의 연계효과가 더해지면 중부권 교통망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군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증평역 연장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올 하반기 확정·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