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운영 중인 야간 체험형 호러 축제 '2026 마스커 레이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로 진행되고 있다. 7월 31일 개막한 이 축제는 8월 9일 기준 누적 관람객 1만9,571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301명보다 약 110%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평일 방문객의 급증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72% 늘어나며, 주말에만 집중되던 방문 수요가 평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폭넓게 끌어당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고스트파크의 주제는 '가면무도회(MASQUERADE)'다. 드라큘라 백작의 가면무도회를 배경으로 한 이 축제에서 관람객들은 헌터 역할을 맡아 행사장을 탐험하며 다양한 공포 체험과 미션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어트랙션으로는 '해부학 실험실', '살인상가', '망자의 감옥', '원혼귀옥' 등 하드코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흥미로운 게임 메커니즘도 눈길을 끈다. 행사 전용 화폐인 '운석코인'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이벤트와 미션에 참여하고 코인을 모아 원하는 어트랙션을 선택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인맞춤형 경험이 가능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충실하다. '합천행', '강시객잔', '도깨비 유치원', '드라큘라 저택' 등 가족형 어트랙션이 운영되며, 주제공연과 현장 이벤트, 특수분장 체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축제 방문 시 시간 선택도 중요하다. 주말에는 주요 어트랙션 중심으로 관람객이 집중되면서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여유롭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방문객이라면 평일, 특히 주중 방문을 권장한다는 것이 군의 조언이다. 주중에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어트랙션과 공연, 이벤트 등 고스트파크의 콘텐츠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조홍남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개막 이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시며 현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을 통해 합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2026 마스커 레이드'는 8월 16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운영된다. 행사 및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