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시밀레'가 지난 10일 '2026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공모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구는 이를 2월의 '모범 청소년수련시설' 표창에 이어 올해 전국 단위 평가 2관왕으로 평가하고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공공 청소년수련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자치기구다. 전국 584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시밀레'는 관내 구립 시설로는 처음 '청소년 전용시간제' 시범 도입을 이끌어냈다. 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제안 안건의 93.3%를 시설 운영에 반영했으며, 스마트 스터디룸 및 옥상 리모델링 기획을 주도해 청소년의 자치 역량을 입증했다. 타 지자체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연합 교류를 추진하며 대외 네트워크를 확대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가 지난 2월 '모범 청소년수련시설' 표창을 받은 것은 청소년 주도의 열린 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센터는 '참여하고 배우며 치유하는 종합성장 플랫폼 구축', '청소년-청년 사회로의 원활한 이행 지원', '교류와 연대를 통한 청소년 성장 지원'이라는 목표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구체적으로 센터는 청소년 관장제와 동아리 지원, 중구 청소년 축제 '야호' 개최 등을 통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청소년과 후기 청소년(만 19~24세)을 잇는 인문학 멘토링과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와 협력해 급식, 상담, 자립을 지원한다. 또한 60여 개 일터를 발굴해 연간 1만 1천여 명에게 진로 체험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최근 중구는 청소년의 구정 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이화여고 및 장충고 학생 640명을 대상으로 정책캠프를 실시하는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질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미래 세대가 기획부터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