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강하중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음악과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안영선 교장이 이끄는 강하중은 7월 29일과 30일 이틀간 '하이(H.I.G.H.) 톤 감성 음악캠프'와 '여름 독서캠프'를 진행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44명을 참여시켰다.

양평 강하중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음악캠프에서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협동심과 음악적 역량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양평 강하중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 음악캠프에서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협동심과 음악적 역량을 키우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29일 개최된 음악캠프는 '강하소리숲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금관악기, 클라리넷, 타악기 등 악기별 심화 연습에 참여한 후 오케스트라 합주를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음악적 역량과 협동심을 동시에 키웠다. 특히 학부모와 교사도 함께 참여해 음악을 매개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소통하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살렸다. 참여자들은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실제로 체험했다.

30일 열린 독서캠프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정록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에서 학생들은 문학의 세계에 직접 발을 디디는 경험을 했다. '책과 영화의 만남' 코너에서는 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비교 분석하며 다중 문해력을 발전시켰다. '나만의 북케이스 만들기' 같은 창작 활동도 병행돼 학생들의 표현력과 상상력을 자극했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무더운 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고, 음악과 책을 통해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영선 교장은 "방학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인문학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해서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