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으며 자란 완도의 포도가 출하철을 맞았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48톤으로, 높은 당도가 특징인 '완도자연그대로 해변 포도'가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의 포도가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을 자랑하며 올해 48톤 생산을 목표로 출하철을 맞았다. (전남 완도군 제공)
해풍을 맞고 자란 완도의 포도가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을 자랑하며 올해 48톤 생산을 목표로 출하철을 맞았다. (전남 완도군 제공)

완도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해풍 등으로 포도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외면 등 20개 농가에서 13.6헥타르 규모로 캠벨얼리, 샤인머스캣, 거봉 등 3종류의 포도를 재배 중이다. 올해 예상 총 생산량은 48톤에 달한다.

수확 일정은 포도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7월 하순부터 시설에서 재배한 포도가 출하됐으며, 노지 포도는 8월 중순부터 수확이 시작된다.

완도 해변 포도의 가장 큰 특징은 해풍의 영향을 받아 자라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포도알이 탱글탱글하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진한 것이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14브릭스의 당도를 기록한다. 포도는 비타민, 아미노산, 유기산 등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되며, 특히 완도 해변 포도는 일반 포도에 비해 미네랄이 더 풍부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군외면의 한 농가는 고품질의 해변 포도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캠벨얼리는 16브릭스, 샤인 머스캣은 18.2브릭스로 당도가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 이 농가는 "제철 맞은 달콤한 완도 해변 포도를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완도를 방문하면 군외면 해안도로를 이용해 당일 수확한 신선한 포도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