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 1일 오후 진주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남 청소년 꿈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성공한 청년들의 사례를 소개해 경남 청소년들에게 지역에서도 충분히 꿈을 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주는 지역 정주 여건 인식 개선 사업이다.

경남도가 지난 1일 진주에서 청소년 360명을 모아 지역의 성공한 청년들의 경험을 들려주는 '찾아가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제공)

진주고와 명신고 학생 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진주고 밴드팀 '맨투맨'과 명신고 댄스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명신고 이지안 학생과 진주고 황도원 학생이 '나의 진로'를 주제로 스피치를 펼친 뒤 청년 강연으로 이어졌다.

강연에 나선 4명의 청년들은 각각 문화예술, 농업, 우주항공, 건축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최한울 아트S 예술기획 대표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한 색소폰 연주자로서 문화예술 분야의 경력을 소개했다. 그는 오사카 국제 색소폰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세 차례 참가했으며, 진주를 테마로 한 창작곡도 제작했다.

강동규 참이들이 대표는 진주 지역 100여 개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는 스마트농업 청년 창업가로서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GPS 기반 정밀파종과 드론 방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전 과정을 표준화해 청년 창업과 지역 상생을 이뤄낸 사례를 소개했다.

강권용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 인증기관에서 초소형위성 '진주샛-1B' 개발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분야 진로를 설명했다. 장예찬 토지주택공사 대리는 경상국립대 건축공학과 졸업 후 도시재생주택 설계 업무를 수행하며 지역에서의 성장과 취업 사례를 공유했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경남의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깨닫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살려 새로운 꿈을 키워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도내 전 시군에서 개최되는 토크콘서트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경남의 자긍심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