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참꽃갤러리에서 오는 8월 3일부터 20일까지 김경렬(K-Lyul) 작가의 개인전 '플루이드-페르소나: 변화하는 존재'를 개최한다. 버려진 전자부품과 폐회로판을 새로운 예술로 탈바꿈시킨 이번 전시는 기술 발전 속에서 빠르게 소모되는 전자 부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자리다.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폐전자부품을 활용해 재탄생시킨 입체조형 작품 40여 점이 8월 선보인다. (대구 달성군 제공)
달성군청 참꽃갤러리에서 폐전자부품을 활용해 재탄생시킨 입체조형 작품 40여 점이 8월 선보인다. (대구 달성군 제공)

전시의 핵심은 '생태적 순환과 재탄생'이다. 김경렬 작가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범람하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빠르게 잊혀지는 소재인 폐전자부품에 예술적 가치를 더했다. 쓰임을 다한 사물의 소멸을 끝이 아닌 새로운 생성의 과정으로 재해석하는 '모든 것은 변한다'는 명제 아래, 버려진 부품들이 창의성과 만나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혼합매체 기법으로 제작한 입체조형 및 캐릭터 작품 4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관람객들이 작품 속 유쾌한 상상력을 통해 현대사회와 우리의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