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야간과 휴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열린어린이집' 4곳을 신규로 지정해, 도내 운영 기관을 기존 17개소에서 21개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맞벌이 가정의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도가 야간·휴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열린어린이집'을 기존 17개 기관에서 21개 기관으로 확대 지정했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도가 야간·휴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열린어린이집'을 기존 17개 기관에서 21개 기관으로 확대 지정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 사업은 경남도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긴급보육 프로그램이다. 일반 어린이집이 운영하지 않는 야간과 휴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응급 상황에서 발생하는 양육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민들의 수요는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에는 615명의 아동이 1,982건을 이용해 총 1만 1,343시간을 제공받았다. 최근인 2025년에는 이용 아동 수가 2,517명으로 약 4.1배 증가했고, 이용 건수는 8,570건, 이용 시간은 4만 8,532시간으로 각각 약 4.3배 늘었다. 불과 3년 사이 긴급돌봄 서비스 수요가 얼마나 급속도로 증가했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기관은 창원시 대동몬테소리 어린이집, 창원시 무지개어린이집, 김해시 장유예크 어린이집, 거창군 신나는강남 어린이집 등 4곳이다.

경남도 보육정책과장 양정현은 "맞벌이 가정 증가와 다양한 근로 형태 등으로 야간과 휴일에도 틈새돌봄의 필요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양육자가 필요한 때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