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7일 부산, 울산과 함께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를 열고 3개 지역 농산물 교류 확대 및 판로 개척 방안을 논의했다.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 참여 농가 지원, 공동 판촉 행사 등 상호 협력 과제가 중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경남도는 동부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에 맞춰 경남 농산물 판촉 행사를 추진할 계획을 밝혔으며, 울산의 농협 유통매장을 활용한 추가 판촉 행사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경남 농업인에게 새로운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과 울산 소비자들에게 경남의 신선한 농산물을 소개하는 전략을 펼친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하반기 동부산농협이 추진 중인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개장과 연계한 3개 시도 공동 홍보 행사 추진을 제안했다. 울산시는 시도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위원회를 유연하게 운영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울경 먹거리 위원회'는 3개 시도의 생산·소비·유통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고, 시도 간 농산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의 김용덕 과장은 "부울경 지역농산물 교류 확대를 통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3개 시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부울경 먹거리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