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감염병 발생 초기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시군 감염병 대응 실무자 23명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열리는 이 교육은 이론 위주를 벗어나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대응 절차와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상남도가 도내 시군 감염병 대응 실무자 23명을 대상으로 8월 27-28일 현장 사례와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도내 시군 감염병 대응 실무자 23명을 대상으로 8월 27-28일 현장 사례와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경상남도 제공)

경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과정은 7월부터 10월까지 5개 단계로 구성된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의 2단계에 해당한다. 교육은 감염병 개요와 발생 현황부터 시작해 개인보호구 착탈의, 검체채취, 현장 역학조사 면접 기법, 감염병 위기 상황 대응방안 토의, 사례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짜여 있다.

특히 실제 감염병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토의와 실습을 병행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교육생들은 감염병 발생 초기 상황을 직접 가정하고 보호구 장착 및 벗기, 검체 채취 절차, 역학조사 등 대응 과정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판단력과 대응 역량을 키우는 구조다.

경남도는 지난 7월 1단계 기초 과정으로 교육을 시작했고, 이번 2단계를 거쳐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심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계별 교육을 통해 시군 담당자들의 기본 역량부터 현장 조사, 위기 상황 대응까지 체계적으로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간 사례와 경험 공유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의 교육 성과는 뚜렷하다. 지난해에는 총 14회 교육에 513명이 참여했고, 올해 7월까지 322명이 수료해 2년 누적 835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란혜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핵심 요소인 만큼 평시 실무자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과 사례 중심 교육을 지속해 도와 시군이 감염병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