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관계자를 직접 방문하는 적극 행보를 펼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7월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면담해 지역의 핵심 현안과 국가예산 사업을 건의한다.

이날 면담에서 시장이 건의하는 주요 사업은 친환경선박 대형 전기추진기 개발 및 실증,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실증도시 지정, 인공지능(AI) 선박기자재 및 첨단부품 실증 지원센터 구축,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등 5개 사업이다.
신민식 경제부시장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기획예산처 예산실의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 남경철 복지안전예산심의관, 정창길 재정성과국장 등 핵심 인사들과 연이어 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의 2027년도 주요 사업 12건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 및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할 예정이다.
건의 대상이 되는 12건 사업에는 학산동 외 1개소 저영향개발(LID) 비점오염 저감사업,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울산재활용탄소연료 규제자유특구 지원사업,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교육훈련센터 구축,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연구단지 구축 등이 포함되었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 시기를 정부예산안 편성의 향방을 결정하는 기획예산처의 본격적 예산 심의 시기로 보고, 울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을 정부안에 확실히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단순한 재원 마련을 넘어 울산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도약의 발판"이라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은 기획예산처 핵심인사부터 실무진까지 직접 발로 뛰며 설득하고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해, 울산이 직면한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은 8월 중 기획예산처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이후 심의를 거쳐 12월 2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