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국악인들이 지난 25~26일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7회 남도국악제에 참여해 단체·개인 부문에서 고르게 입상했다. (사)한국국악협회 장성지부 회원들은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지역 국악의 수준을 입증했다.

장성군 국악인들이 제47회 남도국악제에서 단체 및 개인 부문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남 장성군 제공)
장성군 국악인들이 제47회 남도국악제에서 단체 및 개인 부문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남 장성군 제공)

(사)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7개 시·군 국악협회 회원과 관계자 1200여 명이 참여한 국악계의 주요 행사였다. 참가자들은 농악, 남도민요, 무용, 판소리, 고수 등 5개 부문에서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장성지부는 단체 종합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탄탄한 기본기를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고수 분야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다. 송오선 씨는 개인 종합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일반부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고수 일반부 참가자 오미례 씨는 우수상을, 노인부의 안준섭 씨는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판소리 신인부에서는 박동근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장성 국악의 저력을 입증했다.

유수정 (사)한국국악협회 장성지부장은 "이번 수상이 전통문화와 국악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은 장성 국악인들의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예술의 계승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