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고령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 14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평일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가로 개방한다. 다만 각 경로당의 운영 여건에 따라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남구는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에 맞춰 6일부터 10일까지 현장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점검반은 경로당 14곳을 방문해 운영 시간 준수 여부와 냉방기기 정상 작동 여부,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 이어 비상 연락 체계 구축 현황과 시설 안전관리 실태, 응급 상비약 비치 상태 등을 꼼꼼히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는 시설 이용 시 불편한 점이 없는지 어르신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현장 중심으로 개선 사항을 파악한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 활동 자제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직접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상세히 홍보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남구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빈틈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폭염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재난인 만큼 무더위쉼터가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과 관리에 힘쓰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장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 경로당의 위치는 국민재난안전 누리집이나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