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이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할 전담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 경남연구원은 2026년 3월 23일 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북극항로전략연구센터’ 개소 및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진해신항을 축으로 한 동남권 북극항로 전략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경남이 북극항로 경제권에서 정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와 협력 기능을 맡게 된다.


이번 센터 출범은 단순한 연구조직 신설을 넘어선다. 기후 변화로 북극 해빙이 줄면서 북극항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새 물류축으로 주목받고 있고, 경남은 진해신항과 부산신항을 배후로 한 해양물류 거점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이 센터 비전과 과제를 발표했고, 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 부산연구원 도시해양연구실과 다자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경남연구원은 이를 통해 북극항로 진출 거점 마련, 학술교류, 공동연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경남연구원 내에 설치됐으며, 동남권 북극항로 전략연구의 핵심 허브 역할을 목표로 내세웠다.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23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북극항로전략연구센터’ 개소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경상남도 제공)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23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북극항로전략연구센터’ 개소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경상남도 제공)


연구원과 경남도는 북극항로 대응 전략을 진해신항의 물류 기능 고도화, 해양수산부 이전과의 연계, 해양수도권 구상과 맞물린 과제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센터는 학술 조직에 머물기보다, 항만·물류·산업 정책을 연결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정부 정책과 광역권 협력, 항만 인프라 투자 전략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비전 발표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북극항로 대응 전략을 수립해 경남도의 미래 비전 추진을 뒷받침하고, 동남권 전략연구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도권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경남북극항로전략연구센터 출범은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경남의 해양물류 전략을 연구 조직 차원에서 구체화한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앞으로는 북극항로 연구가 실제 항만 경쟁력 강화와 동남권 협력 모델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편집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스킹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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