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경남 지역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과 농업인 건강 관리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센터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피해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고령·여성 농업인과 1인 농가는 야외 농작업 중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수원 관리는 기온이 31℃ 이상일 때부터 미세살수를 가동해야 한다. 스프링클러를 이용한 주기적 관수와 가지치기, 과실 돌리기도 필수다. 공기 순환팬 가동과 폭염 예방약제 살포를 병행하면 농작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설하우스 관리도 중요하다. 차광스크린과 환기팬을 적절히 가동해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춰야 한다. 관수장치를 활용한 토양 수분 유지와 요소비료를 이용한 엽면 시비가 필요하다.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기본수칙도 당부했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규칙적으로 충분히 마셔야 한다. 야외 작업 시 그늘막을 설치하고, 폭염이 심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작업을 자제해 고온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개인 보냉장구 착용도 중요하다. 냉각조끼나 냉각의류를 입고,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작업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온열질환자 발생 의심 시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박상오 센터장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여름철 폭염이 심해짐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과 농업인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지도와 예방수칙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